아프리카ㆍ중동

☐ 헤즈볼라, 레바논 정부의 무장해제 계획 반대 표명

- 지난 8월 6일 헤즈볼라는 레바논 정부의 무장해제 결정이 '중대한 죄악'이라고 비난하며 이를 거부한다고 발표함.

- 나와프 살람(Nawaf Salam) 레바논 총리는 연말까지 합법적 군사·안보 조직으로 무기 소지를 제한하는 계획을 레바논군에 수립하도록 지시함.

☐ 정부 결정과 국제적 영향

- 레바논 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11월 27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전쟁을 종식시킨 미국 중재 휴전 협정의 이행 조치임.

- 헤즈볼라는 이번 무장해제 결정이 이스라엘의 이익에 부합하고 레바논을 이스라엘의 위협에 노출시킨다고 주장하는 한편, 미국 특사는 헤즈볼라 무장해제 일정을 제시함.

☐ 레바논 정치권 반응과 영향

- 라칸 나세레딘(Rakan Nassereddin) 보건부장관과 타마라 알 제인(Tamara Al-Zein) 환경부장관 등 헤즈볼라 동맹 세력이 항의의 표시로 정부 회의에서 퇴장함.

- 레바논군사당(Lebanese Forces Party)과 기독교팔랑헤당(Christian Phalange Party) 등 헤즈볼라 반대 세력은 이번 결정이 레바논의 주권 회복을 위한 역사적 조치라고 평가함.

- 아말운동(Amal Movement)은 이번 결정이 이스라엘에 양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, 휴전 안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함.